특수전사령관은 ‘반태수’

토니 D. 번파인(오른쪽) 주한미군 특수전사령관이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한미동맹친선협회 관계자로부터 반태수(潘太帥)라는 한국 이름이 쓰여진 족자를 선물받고 있다. 한미연합사령부 제공

주한미군 패트릭 J. 헤머스만 해병대사령관(소장)과 토니 D. 번파인 특수전사령관(소장)이 11일 한국 이름을 선물 받았다. 각각 하판수(夏辦守), 반태수(潘太帥)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한미동맹친선협회 주관으로 두 사령관의 한국 이름 작명식이 진행됐다고 이날 밝혔다. 2월 취임한 헤머스만 사령관의 한국 이름은 ‘하판수’로 평택 하(夏), 힘쓸 판(辦), 지킬 수(守)가 사용됐다.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를 힘써 지켜달라는 의미다.

2016년 4월 부임한 번파인 사령관도 ‘반태수’라는 이름을 받았다. 평택 반(潘), 클 태(太), 장수 수(帥)를 쓴 이름에는 한반도를 굳건하게 지키는 장군이 되어달라는 뜻이 담겼다. ‘반기달’이라는 이름을 선물 받았던 토머스 밴달 전 주한 미8군사령관과 종친이 된 셈이다.

헤머스만 사령관은 “새로운 이름을 받은 만큼 이름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번파인 사령관은 “반태수라는 이름에 맞게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미동맹친선협회는 두 사람에게 한국 이름 작명패와 족자,인장과 도장,명함,태권도 도복, 명예단증 등을 선물했다.아울러 이날 작명식에서는 7일 별세한 밴달 전 사령관을 추모하는 의식도 거행됐다.

패트릭 J. 헤머스만(오른쪽) 주한미군 해병대사령관이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한미동맹친선협회 관계자로부터 하판수(夏辦守)라는 한국 이름이 쓰여진 족자를 선물받고 있다. 한미연합사령부 제공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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