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메간은 최고 출력 280마력을 내는 매력적인 핫해치다.

파리모터쇼 취재를위해 프랑스로 향했다. 모터쇼 취재와 더불어 현지에서 르노와 푸조등 프랑스 차량에 대한 시승 기회를 마련해서 유럽에서 유럽차를 직접 시승하는 기회를 가졌다. 르노 메간의 시승기에 앞서 메간 RS는 어떤 차량인지 사진을 통해 살펴봤다.

핫해치라는 말은 여러 차량에 적용되는 단어가 아니다. 적어도 그에 걸맞은 출력은 물론 달리기 성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르노의 메간 RS는 정말 제대로 된 핫해치가 분명하다.

르노는 메간 RS의 외관부터 핫해치의 정체성을 명확히 부여했다. 기존 메간보다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과 고출력을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바디킷을 적용했다. 참고로 이를 통해 메간 RS는 4,364mm의 전장과 1,875mm의 전폭 그리고 1,428mm의 전고를 갖췄다.

전면 범퍼는 RS의 감성이 돋보이는 독특한 안개등과 은색의 스플리터를 더했다. 프론트 그릴에 자리한 RS 엠블럼과 C 형태의 DRL를 담은 헤드라이트 역시 르노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난다.

고출력 모델인 만큼 르노 메간 RS에는 스포티한 감성의 알로이 휠을 적용되었으며 거대한 크기의 머플러 팁,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차량의 강렬함을 드러낸다.

강력한 출력을 노면에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르노 메간 RS의 네바퀴에는 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시승 차량에는 브리지스톤 사의 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실내 공간은 기존 메간에 고성능 감성을 담은 요소를 더했다. 스티어링 휠에 레드 스티치와 알칸타라를 적용했으며 카본 패턴을 실내 곳곳에 적용했다. 여기에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버킷 시트와 알루미늄 페달 등을 더했고, RS 모니터를 추가해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시각적으로 연출했다.

알칸타라로 구성된 시트는 사이드의 볼륨을 키워 운전자의 몸을 확실히 지지한다. 이와 함께 르노스포트 레터링을 도어 씰 플레이트에 새겨 차량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메간 RS의 2열 공간 역시 알칸타라로 제작된 시트가 자리한다. 2열 레그룸에 대한 노력이 담겼지만 실질적인 공간은 그리 넉넉하지 않다.

1열 시트는 일체형으로 제작되었으며 특히 헤드레스트와 등받이 시트가 통합된 일체형 시트로 운전 중의 지지력이나 견고함을 더욱 강조한다.

중앙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둔 메간 RS의 계기판은 붉은색을 통해 강렬한 주행 성능을 암시한다. 터보 엔진인 만큼 레드존은 6,300RPM에서 시작된다.

드라이빙 모드를 레이스로 바꾸면 마치 레이스카의 디스플레이를 떠올리게 하는 테마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드라이빙에 있어 최적의 변속 타이밍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속도계의 크기가 다소 작게 느껴진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280마력, 최대 39.8kg.m의 토크를 발산하는 1.8L 터보 엔진과 수동 및 6단 EDC를 통해 전륜으로 전한다. 패들 쉬프트 및 런치 컨트롤 기능을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메간 RS에 적용된 6단 EDC는 빠르고 경쾌한 변속을 바탕으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더욱 강조한다. 기와 함께 기어 레버 및 부츠에 붉은색 하이라이트가 더해져 시각적인 매력을 과시한다.

메간 RS는 정지 상태에서 단 5.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55km/h에 이른다. 이를 통해 유러피언 핫해치 경쟁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과시한다.

르노 메간 RS는 르노가 자랑하는 사륜조향 시스템, '4컨트롤' 기능을 탑재해 코너링 성능을 더욱 극대화했다. 특히 고속 코너에서 더욱 경쾌하고 기민한 움직임을 보장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인기 기사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