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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모터쇼 인터뷰] 르노가 말하는 자율주행의 현재,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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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모터쇼 인터뷰] 르노가 말하는 자율주행의 현재, 그리고 미래

입력
2018.10.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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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파리모터쇼에서 르노의 자율주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2018 파리모터쇼에서 르노의 자율주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2018 파리모터쇼는 단연 프랑스를 대표하는 르노의 활동에 이목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실제 르노는 이번 2018 파리모터쇼에서 로보-자율주행 컨셉카의 계보를 잇는 ‘이지-울티모’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렇다면 과연 르노가 말하는 자율행의 현재와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모터쇼 현장에서 르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및 자율주행 부문 담당하는 기욤 유람(Guillaume EURIN) 이사와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를 담당하는 브누아 졸리(Benoit JOLY) 이사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아래는 녹취를 기반으로 각색되었습니다.

더 안전하고 더 즐거운 여정을 위해

르노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소비자들이 더욱 즐거운 여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표 및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첫 번째 과정은 다양한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이는 것,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쉐어링카 이지-고(EZ-GO)와 상용 차량인 이지-프로(EZ-PRO)에 이어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차량 ‘이지-울티모’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르노는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접근을 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을 통해 탑승자가 얻는 ‘추가적인 시간’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해 탑승부터 하차까지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자동차, 그 이상을 보다

르노는 단순히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 외에도 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과 경험, 그리고 운영이라는 세 가지 스텝을 마련했다.

첫 번째 단계인 기술 부분은 바로 현재 르노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오는 2022년까지 15가지 라인업에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어서 이러한 기술을 더 많은 이들에게 경험시키고, 나아가 ‘로보-자율주행’을 통해 이동 속에서의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자 한다.

태동하는 르노의 모빌리티 서비스

로보-자율주행에 대해서는 아직 개발 및 성숙의 과정에 있다. 오는 2022년부터는 부분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의 이지-울티모 컨셉까지의 차량들은 ‘방향성을 알리는’ 차량이지 양산까지 저대로 이어질 차량은 아니다.

실증의 범위에서는 현재는 파리 교외 사클레이(Saclay)와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루앙(Rouen)이라는 지역에서 시험 운영하는 단계에 있다. 아직은 여러 시험을 통해 어떤 것들을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지, 어떤 기술이 가능한지 파악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국가, 지역과의 협업이 완성하는 자율주행

자율주행은 단순히 브랜드만의 노력으로 이뤄낼 수 없다. 실제 르노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는 유럽 지역과 대한민국과 같은 유럽 외적인 지역에서 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사업 및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각 국가, 지역 별 정부 및 지자체 등과의 협력과 논의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국가적인 인프라 구축에 있어 르노가 함께 회의하고 소통하며 그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로보택시를 시험 운영하고 있는 루앙의 경우네는 신호등과 차량 시스템을 표준화하기 위한 협력을 펼치고 있다.

참고로 루앙에서는 로보택시도 트렌스 데보(Transdev)와 함께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경우에도 르노삼성을 통해 도로의 상황이나 표지판, 신호 체계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 및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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