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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산정동성당 국내 제 1의 가톨릭 성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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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산정동성당 국내 제 1의 가톨릭 성지로 부상

입력
2018.10.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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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치동성당 성지순례단 360명이 3일 ‘레지오마리애’ 발상지인 전남 목포 산정동성당을 방문해 기념미사를 마친 후 즐거워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서울 대치동성당 성지순례단 360명이 3일 ‘레지오마리애’ 발상지인 전남 목포 산정동성당을 방문해 기념미사를 마친 후 즐거워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 산정동성당이 국내 제1의 가톨릭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4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레지오마리애 발상지인 산정동성당에 서울 대치동 성당 360명과 경남 마산성당 200여명 등 총 560여명의 대규모 성지순례단이 방문했다.

목포 산정동성당은 광주대교구 최초의 성당으로 1897년 5월 전북 김제의 수류성당에서 분리 설립된 레지오마리애 발상지이기도 하다. 더욱이 레지오마리애는 1921년 9월 7일 아일랜드 프랭크 더프에서 조직된 평신도 단체로 한국에서는 1953년 5월 31일 목포 산정동 본당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번 서울방문단은 수서발 고속열차(SRT)를 이용해 목포역에 도착, 산정동 성당까지 도보로 이동 후 레지오마리애 기념관에서 기념미사와 역사관을 순례했다. 3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주관 대규모 행사로 7,000여명의 레지오마리애 단원이 참여하는 ‘평신도 희년 묵조기도 은혜의 날’ 행사도 가졌다.

지난해 9월 개관한 레지오마리애 기념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주교님과 함께하는 도보 성지순례단’ 1,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난 8월말까지 4만5,000여명에 달하는 성지순례단이 방문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제1의 가톨릭 성지로 부상했다.

시는 목포를 방문하는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임시열차를 이용한 여행사에는 1식, 전통시장과 쇼핑에는 버스 1대당 2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레지오마리애 발상지라는 유일무이한 종교 역사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남도성지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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