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어디 계세요~ 버섯 따러 간 80대 실종

지난 19일 버섯을 따러 간다며 집을 나선 80대 노인에 대한 수색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충북 괴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노인을 찾기 위해 추석연휴 기간 포함 연인원 680여명이 동원돼 수색을 했지만 여전히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수색에는 소방ㆍ경찰ㆍ의용소방대ㆍ주민 등 외에도 충북과 경북, 중앙구조본부 등에서 인력, 장비와 인명구조견까지 지원했다.

앞서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에 사는 A씨(85)는 지난 19일 오전 6시20분쯤 버섯 채취를 위해 마을 대야산에 간 후 귀가하지 않아 오후 8시쯤 마을이장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뇌수술 병력이 있고 치매 초기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A씨를 찾는데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