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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행렬에 에어쇼까지…” 세종축제 내달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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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행렬에 에어쇼까지…” 세종축제 내달 6일 개막

입력
2018.09.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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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펼쳐진 세종대왕 어가행렬 모습. 세종시 제공.
지난해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펼쳐진 세종대왕 어가행렬 모습. 세종시 제공.

여섯 번째 세종축제가 내달 6일부터 4일 간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즉위 600주년과 한글날을 기념해 ‘날아오르다 600년 세종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성대한 세종대왕 어가행렬과 공군의 화려한 에어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첫 날인 6일에는 조치원역 앞 광장과 도담동 싱싱장터 일대에서 길놀이패와 시민이 함께 시내를 횡단하며 퍼포먼스를 벌이는 ‘1418(세종대왕 즉위년도) 시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시민 퍼레이드가 도착하면 세종축제 주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선 사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시민연기자가 참여한 뮤지컬 ‘한글꽃 내리고’를 선보인다. 뮤지컬은 한글창제와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담은 종합 총체극이자 세종축제 주제공연으로, 웅장한 음악과 첨단 기술을 이용한 무대연출로 화려하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한다.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도 대거 마련했다. 이 가운데 9일 진행되는 세종대왕 어가행렬은 성대한 즉위의례를 재현한 세종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전사대, 취타대, 의장대, 국왕대, 왕비대, 후행대로 구성한 세종대왕 어가행렬은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조치원읍(1.4㎞)에서, 3시 30분부터는 신도시(3㎞)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1시부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제장 상공에서 화창한 가을하늘을 무대로 에어쇼를 펼친다. 제572돌 한글날을 기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에어쇼에선 초음속 훈련기인 T-508이 한글 자모를 표현한 오색구름을 연출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중국 구이저우성 공연팀의 중국 대형 민족 무용극,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팀의 전통음악 가믈린 공연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정부세종청사 직원들과 세종시민이 함께 하는 ‘세종호수공원 둘레길 걷기대회’를 비롯해 한글전통놀이터, 세계전통놀이터, 세종축제 사행시 짓기, 우리말 가훈 이벤트, 세종의 보물을 찾아라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선 코끼리 열차도 운행된다.

축제 기간 합강공원 힐링캠프, 세종예술제, 세종자전거축제, 왕의 물 축제, 김종서장군문화제,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반려동물 문화축제 등 지역 고유 문화행사도 열린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들이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되새기고,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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