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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개정 협정 서명…트럼프 ”통상 분야 역사적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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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개정 협정 서명…트럼프 ”통상 분야 역사적 이정표”

입력
2018.09.25 08:19
수정
2018.09.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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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정상회담 뒤 FTA 개정 협정 서명식 

 한미 정상, 공동성명 “FTA 개정 협상 성공 마무리 환영” 

 트럼프 ”무역 뿐 아니라, 북한 문제에서도 매우 잘하고 있어… 

 문 대통령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 영광”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 서명식을 갖고 있다. AP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 서명식을 갖고 있다. AP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에 서명하면서 긴밀한 동맹 관계와 경제적 협력을 재확인했다.

한미 정상은 이날 뉴욕에서 정상회담 뒤 열린 한미 FTA 개정 협정 서명 후 낸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한미 FTA를 향상시키기 위한 개정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환영한다”며 “오늘 개정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우리는 가능한 빨리 이 개정 협정문이 발효되도록 각국에서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은 “우리는 긴밀한 동맹 관계와 강하고 상호 호혜적인 통상 및 경제적 유대를 유지하는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며 “우리는 이번 성취가 양국 관계의 힘을 보여주는 유형의 증거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에서 “새로운 한미 무역 협상의 완성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문 대통령과 함께 이 자리에 있게 돼 흥분된다. 오늘은 미국과 한국에 매우 멋진 날이다”면서 이번 한미 FTA 개정을 “통상 분야의 역사적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문 대통령을 향해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훌륭한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말하고 싶다”며 “이건 통상에 관한 것이고, 북한 문제에서도 우리는 매우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상에 관해서 우리 두 나라는 이번 시대에 보기 드문, 우정과 무역 협력의 본보기를 세웠다”면서 “당신을 친구라고 부르고 미국과 한국이 함께 위대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한미 FTA 협정은 한미동맹을 경제 영역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며 “양국의 경제 협력관계가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방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뉴욕을 만나 환영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히며 한미 정상회담 관련 사진 4장과 한미 FTA 개정 협정 서명식 동영상을 올렸다.

워싱턴=송용창 특파원 hermee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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