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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상습침수 임진강 사천 남북합동조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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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상습침수 임진강 사천 남북합동조사 건의

입력
2018.09.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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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에 건의문 제출

경기 파주시청.
경기 파주시청.

상습침수 피해를 겪는 경기 파주 임진강 사천 일대를 남ㆍ북이 공동 조사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파주시는 남북협력사업의 하나로 통일부 장관에 이 일대의 공동조사 건의문과 서한문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북단에 위치한 파주 대성동 마을 사천과 어룡천 일원은 과거부터 상습 침수가 잇따르고 있지만, 피해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일대는 지난 8월 기습적인 집중호우 때도 농경지 3곳 등 42ha가 침수되는 피해를 봤다.

사천은 황해북도 인근 산지에서 발원, 개성 도심과 농경지를 통과해 임진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파주시는 대성동 일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집중호우로 사천 내 퇴적물이 쌓였거나 북한이 사천 부근에 제방을 축조, 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잇따른 기상이변으로 앞으로도 집중호우 시 제방고가 낮은 남측 저지대 구간의 상습 침수를 우려되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시는 사천일대가 홍수 시 하천 내 유입된 각종 부유물과 퇴적물로 인한 환경 변화로 수질이 악화해 환경 생태계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천일대 남북합동조사를 통해 농경지 침수원인 규명과 수질 보전대책, 하천 환경 생태계 복원 등이 추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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