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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 바람속 인천의 역할은.. 서해평화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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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 바람속 인천의 역할은.. 서해평화사업 탄력

입력
2018.09.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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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 바람을 타고 인천이 남북 사업을 주도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경제 중심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인천시는 남북 교류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남북평화 바람을 타고 인천이 남북 사업을 주도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경제 중심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인천시는 남북 교류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남북평화 바람을 타고 인천시가 주도하는 서해평화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1일 “인천시가 남북 정상 간의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 서해평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인천공항과 북한을 연결하는 항로와 인천항과 북한의 남포항을 연결하는 항로를 개척해 물류 산업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을 보유한 인천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녔지만 그동안 안보문제로 강점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한반도 평화 및 교류 분위기 속에 인천이 남북 사업을 주도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경제 중심 도시로 우뚝 서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군사 분야 합의문에 서해 평화 수역과 공동어로구역이 포함됨에 따라 옹진군 등 서해5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우선 50억 원을 투입해 공동 어로구역 인근 항포구에 수산물 처리 시설을 확충하고 2021년부터는 공동어로구역에 조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천앞바다에 서해평화협력청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영종과 강화, 개성과 해주를 연결하는 서해 평화 도로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해주 연결도로의 시작으로 2021년 영종~ 신도~강화를 연결하는 연도교가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또 인천공항을 대북 교류 관문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 하반기 기본 용역에 착수하고

북한을 연결하는 새로운 항로를 만드는데 힘쓰기로 했다.

또한 인천시는 남북 공동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땅길ㆍ바닷길ㆍ하늘길 연결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중이다. 이밖에 인천~개성 간 고려 역사문화 복원 등 문화 부문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발맞춰 인천을 남북 평화협력 시대의 중심, 동북아 평화ㆍ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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