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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내달 18일 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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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내달 18일 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

입력
2018.09.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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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세계인권도시포럼-오프닝라운드테이블’ 회의 모습. 광주시 제공
지난해 9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세계인권도시포럼-오프닝라운드테이블’ 회의 모습.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와 함께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8번째인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우리는 누구와 살고 있는가? 다양성, 포용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케이트 길모어 부대표와 스웨덴의 모르텐 샤에름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장, 네팔의 비쟈 수너 샤카 카트만두 시장, 인도네시아 시장단,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조현 외교부 2차관 등이 참석한다. 또 스페인,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등 각국 주한 대사들과 인권도시 관계자, 인권전문가, 시민 등 총 1,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 프로그램은 공식행사와 전체회의, 정책회의, 주제회의, 특별회의,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 총 7개 분야 28개로 구성된다. 오프닝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올해 세계인권선언 70주년, 비엔나 인권선언 25주년, 아시아 인권헌장 광주선언 20주년을 맞아 향후 70년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와 함께 인권실현의 주체가 되기 위한 구체적 역할과 비전을 논의한다.

전체회의에서는 제주도 예멘 난민문제 등 인권문제가 이슈화한 상황에서 우리가 누구와 살고 있는지, 평화로운 도시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실천방안을 다룬다.

국내인권정책회의는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수원시장 등이 참여해 민선 7기 인권철학과 비전을 발표하고 해외인권정책회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인권정책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국내 정책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주제회의에서는 여성, 노인, 어린이ㆍ청소년, 이주민ㆍ난민, 장애, 환경, 사회적 경제, 평화, 국가폭력 등 9개 주제별로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직접 회의를 운영한다. 특별회의로는 ‘국내 인권도시 공무원 네트워크’, ‘전국 광역자치단체 인권위원회 협의회의’, ‘국제/아시아 인권도시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지난 7년간 국내외 네트워크 확장은 물론 새로운 인권정책을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체계 확대와 프로그램의 다양화로 포럼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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