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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추석연휴 민속놀이체험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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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추석연휴 민속놀이체험 풍성

입력
2018.09.22 10:53
수정
2018.09.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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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리는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관람객들이 수묵체험을 신청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추석명절을 맞아 5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광주와 전남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한가위 문화행사와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문화행사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부터 공연, 전시, 영화 등 각 지역에서 가족, 친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들이 귀성객들에게 손짓한다. 22일 전남농업박물관 야외 초가 마당에서는 오색 송편 빚기, 널뛰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가 시작됐다.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도 23일부터 사흘간 캐리커처 그리기, 앵무새 체험 등 추석맞이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25일부터 이틀간 박물관 일원에서 제기차기, 팽이치기, 상모돌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과 전래놀이를 배울 수 있다.

또 무안에 있는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22일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공연으로 강강술래와호남 좌도농악 등을 선보인다. 순천만정원에 있는 동천 갯벌공연장에서는 24∼25일 아카펠라, 어쿠스틱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전통놀이체험에 열중하는 외국인 관광객. 한국일보 자료사진

광주 전통문화관에서는 조상의 지혜와 멋이 담긴 민속놀이와 세시풍속 체험, 전통예술공연 등을 추석 연휴 기간에 즐길 수 있다. 5ㆍ18민주광장에서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로봇쇼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 어디어디 떴나, ACC에 떴지’라는 주제로 아시아 전통놀이 등을 소개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광주 비엔날레 프로그램 중 하나로 북한작품이 전시되며 평양정상회담 이후 관심이 높아진 북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24∼26일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한가위 민속문화 한마당’을 진행한다. 인형극 공연, 소원문 달기, 차례상 차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삶의 터전, 전라도를 돌아보다’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추석 연휴 내내 관람할 수 있다. 25일 ‘도깨비방망이’, ‘단방귀똥방귀’ 등 인형극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추천할 만하다.

◇지역축제와 전시회

추석을 맞아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지역축제도 열리고 대작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광활하게 펼쳐진 순천만 갈대밭. 한국일보 자료사진

21일 나란히 개막한 순천 정원 갈대축제와 곡성 석곡 코스모스 음악회도 가을 추억을 쌓기에 좋다.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가을 정원 갈대축제’는 다음달 28일까지 열리며 곡성 코스모스 음악회는 23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2018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가 지난달 31일 목포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6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2018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는 수묵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초 국제미술행사다.

목포와 진도 6개 전시관에는 국내외 작가 271명의 작품 312점이 각각의 매력을 뽐내며 미술 애호가와 관광객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수묵 콜라보레이션(협업), 수묵의 탈공간화, 남도화맥의 전통, 한·중·일 수묵의 변천사 등 전통 수묵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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