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업체인 엔클라우딩은 21일 경남 잠유, 사파, 해인, 물금동아중학교 등에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인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한 시스템은 인텔의 7세대 중앙처리장치(CPU)와 8기가바이트 용량의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미니 컴퓨터(PC)다. 여기에 운영체제와 수업용 프로그램들을 서버에서 내려 받는 방식으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전영권 엔클라우딩 대표는 “프로그램을 PC에 한 번만 설치하면 전체 학생들의 PC에 일괄 배포할 수 있다”며 “전원을 껐다가 켜면 학생들이 설치한 게임 등이 모두 사라지고 교사 등 관리자가 설치한 프로그램만 남게 돼 항상 깨끗한 운영체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에 수업 진행 프로그램 ‘넷 서포트 스쿨’을 탑재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가 학생들의 PC를 살펴보며 제어할 수 있다. 전 대표는 “학생이 PC로 수업 이외에 다른 일을 할 경우 강제로 PC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학교에 설치한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의 경우 각각의 PC에서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수 있어 주요 업무를 서버에서 처리하는 제로 클라이언트 시스템보다 속도와 성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업체는 최대 250대의 PC를 서버에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만큼 PC의 높은 성능을 유지하면서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전 대표는 “프로그램을 중앙에서 일괄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어 유지 관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학교,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도입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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