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경기 화성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이틀째 조업이 중단됐다고 21일 밝혔다.
정전은 20일 오전 6시45분께 평택 인근에 있는 송전탑 설비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전날 필수 인원을 제외한 5,000여명의 직원들을 조기 퇴근시킨 데 이어 이날 오전 직원들을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문제가 된 설비는 기아차 직원들이 수리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비까지 내려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며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이 조업할 수 있도록 완벽히 수리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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