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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비위 사실로 최문순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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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비위 사실로 최문순 책임져야”

입력
2018.09.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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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3월 취임한 조태룡 강원FC 대표. 강원도 제공
지난 2016년 3월 취임한 조태룡 강원FC 대표. 강원도 제공

프로축구 도민구단인 강원FC 조태룡 대표의 비위 행위가 특별감사를 통해 드러나자 구단주인 최문순 지사의 책임론이 불거졌다.

감사결과 조 대표는 지난해 3월 모 항공사와 전광판 광고 영상 계약을 하면서 받은 1,000만 원 상당의 항공권 중 구단 지급분(500만 원 상당)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적절하지 않게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거나 이사회 결의 없이 연봉 1억5,000만원의 부단장을 영입한 것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보수 여당은 물론 진보성향 단체들도 일제히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20일 “조 대표와 구단주인 최문순 도지사는 사태의 책임을 지고 도민에게 사죄하라”며 “도민 혈세가 투입되는 강원FC의 운영 관련 비리를 도가 제때 확인하지 못한 것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이날 “조 대표는 이제 거취를 포함한 명확한 자신의 견해를 표명하고, 이에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강원FC는 설립 이후 온갖 불법과 부정의 백화점이라는 오명을 이번에도 떨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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