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오전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경북 우수상품과 함께하는 2018 추석맞이 특별판매전’을 개최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판매전에 경북도 우수기업 브랜드인 실라리안 기업과 사이소 쇼핑몰 입점기업 등 도내 18개 지역에서 54개 기업이 참여해 오후 5시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했다.
기업들은 젓갈류, 장류, 잡화 등 추석선물용 상품을 많게는 원가의 절반이상 가까이 할인해 판매했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기업들이 준비한 상품은 마감 시간인 5시 이전에 대부분 매진됐다.
이종호 YMF 영업마케팅부장은 “젓갈과 간장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200개를 가져왔는데 모두 판매했다"고 말했다.
2018 미스경북 선 주미소(25)씨와 2018 미스경북 미 김나영(23)씨도 판매장에 나와 경북의 우수상품을 홍보하는 데 앞장섰다.
김종호 실라리안협의회장(신우피앤씨 대표)는 “경북도가 지원하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장마당을 이루게끔 진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물건만 사는 게 아니라 시식 등 체험도 할 수 있는 매장을 갖출 논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라리안은 인지도 부족으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경북도의 브랜드로 식품 잡화 등 5개 업종에 3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명하 경북도경제진흥원 마케팅지원팀장은 “기업은 홍보효과를 누리고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살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다양한 품목으로 규모도 더 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