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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ㆍ포천ㆍ동두천 ‘패션산업 특구’로… 패션거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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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ㆍ포천ㆍ동두천 ‘패션산업 특구’로… 패션거점 기대

입력
2018.09.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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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8547억원 경제적 파급 기대

경기 양주시, 포천, 동두천시 등 경기북부 3개 자치단체가 세계적인 패션 거점으로 육성된다.

양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양주ㆍ동두천ㆍ포천지역 11개 섬유산업 관련 시설 353만952㎡가 '글로벌 섬유ㆍ가죽ㆍ패션산업 특구' 지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특구에는 양주시에 있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동두천 두드림 패션센터, 포천 용정1 일반산업단지 등이 포함됐다.

앞서 섬유산업을 기반으로 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등 3개시는 이태리의 클러스터 모델을 벤치마킹 해 공동으로 특구지정을 신청했다.

특구 지정에 따라 앞으로 5년 간 1,57억원이 투입돼 산업 인프라 확충, 수출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패션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을 꾀한다.

특구에는 ▦무역 기능 담당 벤더와 컨버터 업체 유치를 위한 기업비즈니스센터 건립 ▦신진패션디자이너 육성 ▦DMZ 생태환경 자원과 연계한 국제적 수준의 패션박람회 개최 ▦스마트 공장 확산과 친환경 염색가공기술 보급 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구 내 기업들은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등에 관한 특례 적용 등 7가지 규제가 완화된다.

3개 지자체는 특구 지정으로 인프라 확충 등 2조8,54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3,700여 명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임가공 중심의 하청생산구조에서 탈피해 글로벌 브랜드를 창출하고 패션완제품을 만드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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