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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듣는 세상…LGU+ 시각장애인 위한 ‘소리세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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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듣는 세상…LGU+ 시각장애인 위한 ‘소리세상’ 출시

입력
2018.09.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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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곤에서 시각장애인들이 LG유플러스의 ‘소리세상’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곤에서 시각장애인들이 LG유플러스의 ‘소리세상’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음성 명령만으로 간편하게 뉴스, 책 등 콘텐츠를 재생시킬 수 있는 시각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소리세상’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리세상은 네이버의 AI 플랫폼인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프렌즈플러스, 프렌즈플러스 미니, U+우리집AI 스피커, 프렌즈, 프렌즈 미니)에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보유한 ▦8개 일간 주요 뉴스 ▦3,000여권의 음성 도서 ▦11개 주간ㆍ월간 잡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공지 사항 등 콘텐츠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시각장애인들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소리샘’ ARS 서비스에 전화를 걸어 4, 5단계를 거쳐야 했다. 소리세상에서는 “클로바, 소리세상에서 생활경제 들려줘” 같이 말 한마디로 요청하면 된다. “소리세상에서 판타지소설 들려줘”나 “소리세상에서 OO의 책 읽어줘” 등 정확한 제목을 몰라도 음성명령으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최근 들었던 도서ㆍ방송별 5개 콘텐츠 재생이력도 관리되기 때문에 ‘이어듣기’도 가능하다.

소리세상 서비스는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시각장애가정 500가구에 프렌즈플러스 스피커를 기증했고 6월에는 네이버와 함께 500가구를 추가 지원했다.

이해성 LG유플러스 AI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소리세상 서비스가 시각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정보접근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는 한편 다른 장애인들을 위한 AI 서비스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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