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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라스’ 조인성이 밝힌 #발리에서 생긴일 #엄태구 #애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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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라스’ 조인성이 밝힌 #발리에서 생긴일 #엄태구 #애주가

입력
2018.09.2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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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이 ‘라스’에서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MBC 캡처
조인성이 ‘라스’에서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MBC 캡처

배우 조인성이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조인성은 19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영화 ‘안시성’으로 함께한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과 게스트로 등장했다.

조인성은 지난주 방송에 이어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의 한 장면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주먹으로 입을 막는 패러디가 있는데 과장돼 있다”라던 조인성은 이 장면이 극중 아버지의 다리 잡는 신이고, 주먹의 위치가 입 주변이라 오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인성은 ‘안시성’에 출연한 배우 엄태구를 얘기하다 다른 게스트들과 성대모사를 함께 선보여 웃음을 샀다. 엄태구를 게스트로 출연시키겠다는 MC들에게 조인성은 “일단 엄태구를 섭외하려면 앰뷸런스를 불러놔야 한다”며 “땀을 많이 흘린다”라고 밝혀 재미를 안겼다.

이날 조인성은 소탈한 일상도 털어놨다. 그는 “재래시장 음식이 맛있다. 술안주도 잘 나온다”며 순대볶음, 곱창 등을 언급했다. 이어 “가서도 먹지만 보통 포장해 온다”라며 “남들 신경 안 쓰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MC김구라는 “사전인터뷰 때도 사람들이 수군거리는데 카페를 휘젓고 다녔다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조인성은 “법적으로 문제 있는 게 아니니까”라고 답해 ‘쿨내’를 풍겼다.

특히 조인성은 애주가 면모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술을 매일 마셔야 한다. 되는대로 먹는다”라고 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에는 와인을 먹는다는 조인성은 “와인이 긴 시간을 갈 수 있다. 혼술이 이상하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또 “소맥 만들 때도 예민하게 한다”며 “다년 간의 경험으로, 느낌으로 소맥을 만든다”라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샀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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