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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레이 과학기술자에 장석복ㆍ장정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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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레이 과학기술자에 장석복ㆍ장정식 교수

입력
2018.09.19 15:08
수정
2018.09.19 19: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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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복 카이스트 교수
장석복 카이스트 교수
장정식 서울대 교수
장정식 서울대 교수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제1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자로 장석복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기초연구 부문)와 장정식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응용연구 부문)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석복 교수는 유기촉매반응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 자연에 많이 존재하는 탄화수소로 의약품 원료가 되는 복잡한 유기물질 ‘감마-락탐’ 합성법을 개발, 지난 3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하는 등 유기분자 합성 분야에서 쌓은 연구업적을 높게 평가 받았다. 그는 2012년부터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활성촉매반응연구단도 이끌고 있다.

장정식 교수는 기능성 고분자 나노소재 제조 분야의 국내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냄새를 인지할 수 있는 전자 코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자 혀도 개발에 주목을 받았다. 이들에겐 상금 1억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또 창의적인 연구를 하는 신진 연구자로 기초연구 부문에 이민재 서울대 의대 교수ㆍ이은성 포스텍 화학과 교수, 응용연구 부문에 왕건욱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교수ㆍ이윤정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등 4명을 선정했다. 이들 연구팀에게 매년 5,000만원씩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2001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노요리 료지(野依良治) 박사의 초청 강연도 예정돼 있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화학ㆍ재료 분야 연구 진흥을 위해 도레이케미칼ㆍ첨단소재가 주축이 돼 올해 1월 설립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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