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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동구 밖’, 대만 가오슝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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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동구 밖’, 대만 가오슝 영화제 초청

입력
2018.09.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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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품 지원

외국어 자막 번역, DCP 제작비 등

부산 영화 ‘동구 밖’ 스틸컷.
부산 영화 ‘동구 밖’ 스틸컷.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품 지원한 단편영화 ‘동구 밖’(감독 김현탁, 배급사 퍼니콘)이 제18회 대만 가오슝 영화제에 초청(BISFF Selection 부문)됐다.

1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영화 ‘동구 밖’은 갈 곳 없는 가출 청소년 동구와 연희가 빈 집을 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구 밖’은 지난 4월 열린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섬세한 연출에다 주인공의 몰입도 높은 연기를 통해 가출 청소년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8 단편영화 판로개척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작품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단편영화의 출품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영화 ‘동구 밖’은 해외 영화제 출품에 필요한 외국어 자막 번역비, DCP 제작비, 영화제 출품 수수료 등 총 200만원을 지원받았다.

특히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동구 밖’을 연출한 김현탁 감독의 대만 가오슝 영화제 참가비 일부를 지원,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탁 감독은 “이번 대만 가오슝 영화제에 초청돼 다양한 국가에서 온 관객들에게 ‘동구 밖’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아시아 영화인들과 교류하고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18회째인 대만 가오슝 영화제는 다음달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 영화 ‘동구 밖’은 현지에서 공식 상영과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 및 영화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조홍근 센터장은 “센터의 지원을 통해 우수한 단편영화가 해외 영화제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영화제 출품부터 참가까지 원스톱 지원을 통해 작품의 홍보 및 글로벌 교류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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