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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심정지 환자 살린 소방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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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심정지 환자 살린 소방대원들

입력
2018.09.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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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강원 강릉시 강릉국민체육센터 강원소방본부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대원들이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18일 오전 강원 강릉시 강릉국민체육센터 강원소방본부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대원들이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소방본부 소속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대원들이 18일 수난구조훈련 중 심정지 환자를 발견,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대원 8명은 이날 오전 10시 34분쯤 훈련을 위해 찾은 강릉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김모(55ㆍ여)씨가 물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수영 강습을 받던 김씨는 자력으로 물 속에서 이동할 수 없는 상태였다.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대원들은 김씨를 물 밖으로 꺼내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이어 자동 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응급 처치를 이어갔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119구급대원들이 가세해 응급처치를 하자 김씨는 자가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숙련된 구조훈련을 받은 대원들이 있었기에 골든타임인 4분 내에 신속한 조치가 가능했다”는 게 강원소방본부의 설명이다.

한상철 환동해특재난대응단 팀장은 “잠수훈련 중 심정지 환자를 발견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환자분이 하루빨리 쾌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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