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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 사랑스러운 임수향에 입맞춤…“넌 그냥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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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 사랑스러운 임수향에 입맞춤…“넌 그냥 너야”

입력
2018.09.1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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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와 임수향이 키스했다. JTBC 방송 캡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와 임수향이 키스했다. JTBC 방송 캡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가 임수향에게 입을 맞췄다.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15회에서는 일부러 먹고 토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현수아(조우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래(임수향)와 도경석(차은우)은 학과 사람들에게 사귀는 사이임을 밝혔다. 강미래는 도경석에게 "별 거 아니었네. 그동안 고생시켜서 미안"이라고 하면서 앞서 도경석을 좋아한다고 밝혔던 현수아를 걱정했다. 이에 도경석은 "전부터 생각한 건데 너 좀 덜 착했으면 좋겠어"라고 강미래를 만류했다.

이어 강미래의 로망을 이루어주기 위해 교복 데이트를 하자고 했다. 둘은 교복을 입고 만나 여느연인처럼 손을 잡고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겼다. 모교로 가자고 하는 도경석의 제안에 강미래는 “좋은 추억이라곤 하나도 없는 곳인데”라며 망설였지만 용기를 내어 함께 학교를 찾아갔다. 강미래와 도경석은 교실을 둘러보고 농구경기를 하며 학창시절의 로망을 실현했다.

학교에서 나와 도경석과 강미래는 영화관을 찾았다. 교복을 입은 둘의 모습에 중년의 남성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라며 핀잔을 주었다. 계속된 시비에 결국 강미래가 “지금 뭐라고 하셨냐”라고 버럭 화를 내었다.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버스가 끊겼다. 택시를 불러보려 했지만 택시조차 없었다. 이에 강미래는 도경석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마침 집에는 부모님이 안계셨다. 강미래가 편한 옷으로 갈아입으러 간 사이, 도경석은 장식장 위에 놓여있던 강미래의 사진을 보았다. 강미래는 자신의 과거 사진을 보려는 도경석을 막았다. 이어 강미래는 궁금한게 있다며 "어떻게 내 옛날 얼굴을 알고도 날 좋아할 수 있어? 내가 계속 옛날 얼굴로 살았으면 네가 날 좋아했을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도경석은 "넌 그냥 너야. 상관없다고. 근데 네 옛날 얼굴 보고 싶긴 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강미래는 딱 3초만 허락하겠다며 과거 사진을 보여주었고, "이거 봤는데도 나 좋아하면 나 진짜 좋아하는 거다"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도경석은 강미래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한편,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로, 15일 오후 11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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