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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죽어야 끝나는 싸움”..‘시간’ 서현, 최종환에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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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죽어야 끝나는 싸움”..‘시간’ 서현, 최종환에 선전포고

입력
2018.09.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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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서현이 최종환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MBC 캡처
‘시간’ 서현이 최종환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MBC 캡처

‘시간’ 서현이 최종환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시간’에서 설지현(서현)은 천회장(최종환)을 찾아갔다. 앞서 신민석(김준한)이 협박 당한 것이라 확신한 설지현은 배후로 천회장을 떠올리며 “틀림 없이 회장님이다”라고 말했었다.

설지현은 천회장에게 “어디까지 할 거냐. 그 사건 덮으려고 어디까지 할 거냐”라고 물었다. 또 “수호(김정현) 이제 세상에 없지 않냐. 처음부터 다 밝혔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천수호씨 그렇게 되지 않았을 거다”라고 모든 것을 천회장 탓으로 돌렸다.

이에 천회장은 “애초에 네가 결혼한다고 나서지만 않았다면, 가만히 있었다면 우리 수호 저렇게 가진 않았을 것이다. 네 잘못이다. 전부 다!”라고 소리쳤다.

설지현은 당황하지 않고 “잘 됐다. 회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았다”며 “아직도 내가 죽길 원하냐.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나는 싸움이다. 아님 둘 다 죽거나”라고 선전포고 한 뒤 자리를 떴다.

이날 방송에서 신민석은 설지현을 죽이려 했다는 누명을 썼다. 자신의 아버지를 좋은 곳에서 수술시켜주겠다는 조건을 내건 경찰은 신민석에게 자백을 강요했다. 신민석은 설지현에게 “미안하다. 내가 그런 거 맞다. 내가 너 죽이려고 한 거다”라고 거짓 고백을 했다.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시간’은 누구에게나 유한한 시간, 결정적인 매 순간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해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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