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산휴가를 앞두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의 출산휴가 사용에 대해 범 진보진영에서도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정의당은 12일 김동균 부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신 의원의 순산과 출산 후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국회의원인 신 의원이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대변인은 “현재 우리나라는 육아 및 출산과 관련한 여러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고, 그나마 있는 제도조차 여러 제약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신 의원 사례가 국민이 더 폭넓게 출산ㆍ육아 제도를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신 의원이 출산과 육아를 통해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귀 후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의원은 출산예정일을 하루 앞둔 이날부터 근로기준법이 보장하는 45일간의 출산휴가에 들어갔다. 현역 국회의원이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헌정 사상 최초다. 신 의원은 전날 고별 논평을 통해 “9개월 간의 활동을 끝으로 곧 있을 출산을 위해 원내대변인직을 내려놓는다”며 “앞으로 청년이자 워킹맘으로 활동하며 더욱 성숙한 국회의원이 돼 대한민국 청년에게 힘이 되는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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