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8개 대학 42명
“불법촬영 근절” 앞장
’빨간원 프로젝트’의 대학생 서포터스들이 12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불법 촬영 근절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허경렬)은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한 시민 참여 캠페인 ‘빨간원 프로젝트’ 의 전국적 붐 조성을 위해 12일 청사 2회의실에서 도내 18개 대학 42명의 대학생을 서포터스로 위촉했다.

경찰은 위촉 후 대학생들과 함께 수원역으로 이동,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빨간원 프로젝트는 경기남부청이 지난해 9월부터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스마트폰에 주의 금지 경고 등의 의미를 상징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를 예방하자는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캠페인이 불법촬영 근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지만, 여전히 범죄가 줄지 않고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에서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범죄 발생 현황은 2015년 952건에서 2016년 980건, 2017년 1,055건, 2018년 7월까지 510건 등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44개 대학 5만여명 학생이 빨간원캠페인에 동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교수는 “사회문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빨간원 캠페인은 시민들로 하여금 불법촬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한 모범적인 공공소통”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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