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뽑은 생면, 칼칼한 겉절이 김치 등으로 유명한 서울 중구의 명동칼국수 등 14개 업체가 ‘백년가게’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싱신한 해물 요리로 한정식을 차려내는 경남 창원의 불로식당과 40년 이상 한약방을 운영하며 한약 전문서를 집필한 대구 중구의 백초당 한약방 등 14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자영업자 폐업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금까지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는 총 30여개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업체는 음식점 9곳과 도ㆍ소매업 5개 업체로, 지역별로는 서울이 4곳으로 가장 많았다. 전북ㆍ대구ㆍ부산에서는 각 2개, 경북ㆍ경남ㆍ전남ㆍ제주가 각 1곳씩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주 서귀포시의 복어전문점 향원미락 ▦프랑스 밀가루와 유기농 호밀로 건강빵을 만드는 부산 사하구의 쉐라미 ▦한우와 한돈만을 사용해 철판요리를 제공하는 경북 경주시의 외바우(사진) ▦직접 재배한 채소와 청과를 판매하는 전북 고창군의 개미상회 등이 백년가게 명단에 이름을 새롭게 올렸다.

중기부는 선정된 업체에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한국관광공사ㆍ소상공인방송 등을 통해 가게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업체가 금융권 대출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요청할 경우 통상 보증비율 85%를 넘어서는 100% 보증서를 발급하는 등 우대하기로 했다. 선정된 업체가 소상공인일 경우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경우 0.4%포인트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

김기현 중기부 소상공인혁신과 사무관은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롤 모델 역할을 할 수 있는 100년 가게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나 전국 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백년가계 추가 선정(상)= 김민호기자

/그림 1백년가계 추가 선정(하)= 김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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