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에 전 열린 차담회에서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이달 말 미국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 정식 서명을 한 후 국회 비준동의안을 제출한다.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에 서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10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한미 FTA 개정 협상과 한ㆍ러시아 서비스-투자 FTA 협상 관련 계획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달 말 한미 FTA 개정안 서명을 한 후 관련법 규정에 따라 국회 비준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을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에 한미FTA 개정안 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본부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이 무역적자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무역제한 조치를 발동하고 주요국들과 동시다발적인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등 세계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한미 FTA 개정협상 조기 타결 후 서명을 위한 한미 정부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수입 자동차 고율 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해선 한국이 제외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서는 엄중한 상황 인식으로 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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