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 공연 사진. 조폐공사 제공

‘가왕’ 조용필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메달이 나온다.

한국조폐공사는 12일 가수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메달을 제작, 다음 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념 메달 앞면에는 공연장면이, 뒷면에는 조폐공사의 변조방지 특허기술을 적용한 데뷔 50주년 기념 문양이 구현될 예정이다. 기념 메달과 함께 제공되는 보증서에는 제품 일련번호도 부여된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한류 문화를 확산시키고, 대중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념 메달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 멤버로 데뷔한 조용필은 ‘김트리오’, ‘조용필과 그림자’ 등 여러 그룹을 거치며 무명 생활을 보냈다. 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큰 인기를 누리며 유명세를 탔다. 80년 ‘창 밖의 여자’와 ‘단발머리’가 수록된 1집 정규 앨범으로 국내 첫 밀리언셀러(1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국민 가수로 발돋움했다. 90년대 초엔 일본에서 활동하며 한류의 기초를 닦았다. 2013년 19집 ‘헬로(Hello)’까지 앨범만 19장을 냈다. 그의 음악은 국내 대중가수 최초로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최성호 조폐공사 영어개발처장은 “기념 메달엔 가왕이 대중음악사에 남긴 업적과 상징을 담겠다”고 밝혔다. 세종=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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