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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문고 야구팀 창단 1년만에 프로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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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문고 야구팀 창단 1년만에 프로 배출

입력
2018.09.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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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문고 야구부 좌로부터 서상준, 박수용 선수. 영문고 제공.
안동영문고 야구부 좌로부터 서상준, 박수용 선수. 영문고 제공.

체육중점학교로 지정된 경북 안동 영문고 야구부가 창단 1년 만에 프로야구 지명선수 2명을 배출했다.

12일 영문고에 따르면 최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외야수 박수용 선수가 기아타이거즈 6라운드, 투수 서상준 선수는 SK와이번스 7라운드에 각각 지명됐다.

신장 190㎝ 100㎏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춘 박 선수는 2018 고교 주말리그 홈런왕을 차지해 대형외야수의 계보를 이을 수 있는 재목으로 꼽히고 있다. 서 선수는 시속 150㎞대에 이르는 강력한 구위로 탁월한 삼진능력을 보여주면서 무난하게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박 선수는 "기아 타이거즈에 뽑히게 돼 영광"이라며 “내년에 꼭 1군에서 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고, 서 선수는 “프로생활에 빨리 적응해 팀에 기여하고 후배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문고 야구부는 지난해 창단한 경북 북부 최초의 야구팀으로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2강에 진출했다.

김민우 영문고 야구부 감독은 “짧은 시간에 프로지명선수를 배출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 며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어디를 가더라도 자신의 몫을 다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김주동 영문고 교장은“야구부가 꾸준하게 좋은 선수를 배출하고 지역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문고는 2015년부터 교육부 지정 체육중점학교로 선정되면서 야구부와 축구, 카누 등 엘리트종목을 육성하고 다양한 체육교육과정을 편성해 맞춤형 체육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권정식기자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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