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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풍광 품은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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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풍광 품은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오픈

입력
2018.09.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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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마리나베이서울 외관. 호텔마리나베이서울 제공
호텔마리나베이서울 외관. 호텔마리나베이서울 제공

경인아라뱃길의 탁 트인 풍광을 품은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이 11일 그랜드 오픈했다.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자리한 4성급 호텔 호텔마리나베이서울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아라뱃길 강변에 있어 도심 경관과 강변 경관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고 요트 등 수상 레저도 즐길 수 있다. 모드 객실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을 갖추고 있으며, 편안한 휴식을 위해 시몬스 뷰티레스트 등 프리미엄급 침구를 구비했다.

호텔마리나베이서울은 지하 4층부터 지상 16층, 건축면적 3,042㎡(약 920평)로, 17개 타입의 825개 객실로 구성됐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 키즈존 및 게임존, 피트니스, 연회장 등이 있다. 호텔 16층에는 특화 객실로 소규모 파티 및 모임을 할 수 있는 ‘Marina16’ 룸이 마련돼 있고, 3층에 있는 실내 수영장에서는 대형 유리창을 통해 경인아라뱃길을 내려다볼 수 있다. 일반 객실 투숙객은 유료로, 클럽 객실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키즈존과 최신 가상현실(VR) 오락시설이 갖춰진 게임존도 마련했다.

각종 업무 미팅이나 세미나, 간담회 등 행사 목적에 맞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연회장과 미팅룸은 호텔 1층에 마련돼 있으며 총 5개 타입으로 최소 10명부터 최대 2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전 특급호텔 총주방장이 이끄는 1층 레스토랑에서는 조식 뷔페가 운영된다. 사전 예약 시 셰프가 엄선한 한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중ㆍ석식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호텔마리나베이서울은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을 비롯해 수도권 관광명소로 급부상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리나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카약, 요트 및 보트체험, 선셋 크루즈 등 각종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 시내 호텔과 달리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나 5호선 마곡역, 9호선 김포공항역, 인천 1호선 계양역 등 총 3곳의 지하철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전용 업무택시ㆍ승차공유 업체 등과 제휴를 통해 서울시내 및 공항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차량을 소지한 고객은 총 267대 주차가 가능한 지하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8일 직원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프리오픈 한 호텔마리나베이서울은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10월 31일까지 여행용 파우치 2종을 함께 증정하는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호텔은 2014년 말 분양대행, 부동산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는 종합 부동산회사인 에스앤씨가 호텔 부지를 분양받고 지은 곳이다. 호텔마리나베이서울은 에스앤씨가 호텔 사업을 위해 이번에 만든 자회사 에이엠씨 글로벌이 경영하고, 호텔경영전문 컨설턴트회사 피치매니지먼트가 위탁운영한다.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장관우 에이엠씨 글로벌 대표는 “포화 상태인 서울 시내보다 경인 아라뱃길의 빼어난 풍경과 수상 레저, 쇼핑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이 곳이 훨씬 경쟁력 있는 위치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호텔 운영을 맡은 김태연 피치매니지먼트 대표는 “일반 객실 평균 1박 숙박료가 9만9,000원선으로 높은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경쟁력”이라며 “보안과 안전, 위생, 청결 4가지 항목에서 동급 호텔보다 기준으로 품질과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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