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담공무원 지정해 능동 감시

[저작권 한국일보] 3년 만에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설치됐다. 이 병원에는 현재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된 영국인 여성이 격리돼 치료 및 검사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이날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에서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2018-09-10(한국일보)

세종시에도 중동호흡기증후권(MERSㆍ메르스) 확진 환자 일상접촉자 3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당국이 밀착 감시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 사는 3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이들에 대한 명단을 통보 받자마자 즉시 전담공무원을 둬 1대 1로 능동적인 감시를 시작했다. 전담 공무원은 오전 10시와 오후 4시 하루 두 차례씩 전화로 열과 호흡기 증세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메르스 잠복기인 오는 2주 동안 일상접촉자 3명의 발열ㆍ호흡기 증상 여부를 모니터링 한다.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와 격리입원 등 방역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별다른 증상이나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22일쯤 능동형 감시체계를 중단한다.

시 관계자는 “발열 등 메르스 증세가 의심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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