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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에서 아찔한 스릴 느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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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에서 아찔한 스릴 느끼자

입력
2018.09.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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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장호항에 ‘스카이 바이크’ 추진

“30m 상공에서 절경 감상ㆍ스릴 만끽”

지역관광 활성화 ‘효자상품’ 부상 기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강원 삼척시 장호항. 시는 이곳에 해상 스카이 바이크를 조성, 지난해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해상 케이블카와 함께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척시 제공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강원 삼척시 장호항. 시는 이곳에 해상 스카이 바이크를 조성, 지난해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해상 케이블카와 함께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척시 제공

해안 경관이 수려해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강원 삼척 장호항에 즐길거리가 하나 더 생긴다.

삼척시는 근덕면 장호항 해상 케이블카 정거장 인근에서 원덕읍 갈남해변을 잇는 해상 스카이 바이크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스카이 바이크는 바다 위 30m에서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하고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이다. 타 지역에서 영업 중인 레일바이크와 달리 위, 아래 설치된 특수 와이어 사이에 일반 자전거를 결합해 주행하는 것이 특징. 탑승자가 직접 페달을 밟아야 앞으로 나가는 원리다.

스카이 바이크의 길이는 670m로 시는 74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착공할 계획이다. “2020년 완공해 손님을 맞게 될 것”이라는 게 삼척시의 설명이다.

삼척시는 스카이 바이크가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한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쌍두마차’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해상케이블카는 개장 1년 만에 탑승객이 50만명을 돌파한 히트상품이다.

시는 당초 해상 케이블카 연장을 검토했으나 타당성 용역에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오자 스카이 바이크로 방향을 전환했다. 시 관계자는 “바다 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주행하는 스카이 바이크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관광상품”이라며 “동해안의 절경과 스릴을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지난해 9월 운행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한 삼척 장호항 해상 케이블카. 삼척시 제공
지난해 9월 운행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한 삼척 장호항 해상 케이블카. 삼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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