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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서 잠든 어린이 있나요?”… 확인장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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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서 잠든 어린이 있나요?”… 확인장치 설치

입력
2018.09.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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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어린이 통학버스 833대 대상

버스 한 대당 30만원씩 예산 긴급 지원

어린이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도 운영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지역 모든 어린이 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Sleeping Child Check)가 설치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어린이통학버스 833대에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장치는 운전자가 운행을 마친 뒤 차량 맨 뒤에 설치된 벨을 누르지 않으면 비상 경고음이 울리는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차량 맨 뒤의 벨을 누르기 위해 가는 과정에서 버스 안에서 잠든 어린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상 버스에 이 장치는 이달 중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케티이미지뱅크
케티이미지뱅크

교육청은 이를 위해 버스 한 대당 30만원씩 모두 2억5,000만원의 예산을 긴급 지원한다.

유치원과 학교별 여건에 따라 차량에 갇힌 어린이가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전벨과 동작감지센서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12월까지 10개 유치원과 3개 특수학교 어린이통학차량 30대를 대상으로 학부모가 자녀의 등ㆍ하교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아동의 승ㆍ하차 여부, 통학차량 위치 등을 교직원과 학부모에게 문자와 앱 등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교육청은 “시범운영 결과를 보고 보완을 거쳐 다른 유치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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