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처럼 “땡큐 김정은”이라고 극찬했다.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ㆍ9절) 열병식이 끝나고 나서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로 한때 먹구름이 드리웠던 북미관계에 다시 햇살이 비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등장하지 않은 것과 관련, “북한으로부터 매우 크고 긍정적인 성명이 나왔다”며 “김정은 위원장 고맙다”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이어 “북한이 트럼프에게 비핵화 약속을 보여주기 위해 핵ㆍ미사일을 제외한 것으로 믿고 있다”는 폭스 뉴스의 전문가 분석을 인용하면서 “북한이 통상 보여왔던 핵ㆍ미사일 없이 열병식을 치렀고 주제는 평화와 경제발전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우리 둘은 모두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의 좋은 대화처럼 좋은 것은 없다. 내가 취임하기 전보다 훨씬 좋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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