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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케이크’ 원인은 일반 살모넬라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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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케이크’ 원인은 일반 살모넬라균

입력
2018.09.09 17:00
수정
2018.09.10 00: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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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계열사의 급식을 납품은 뒤 학생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전북 완주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관계자들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완주=연합뉴스
풀무원 계열사의 급식을 납품은 뒤 학생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전북 완주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관계자들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완주=연합뉴스

급식 케이크로 인한 식중독 사태의 원인균은 일반 살모렐라균으로 최종 확인됐다. 전국 의심환자 수는 2,000명을 넘긴 이후 잦아드는 모습이다.

9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제조하고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을 정밀 조사한 결과 일반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 톰슨’(지정감염병 원인균)으로 확인됐다. 초기 신속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것과 동일하다. 다만 아직까지 식품의 제조ㆍ유통ㆍ조리 단계 중 어느 단계에서 식중독 균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문제가 된 제품의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해 식중독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해당 업체의 원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추적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중독 의심환자 수는 2,000명을 넘어선 후 잦아드는 모습이다. 8일 오후 5시 기준 55개 집단급식소에서 2,161명으로 집계됐는데, 전날 오전 9시 기준 2,112명에서 10명 늘어났다. 이번 식중독 의심환자 수는 5일 400여명에서 6일 1,000여명, 7일 2,000여명으로 급증했지만 살모넬라균의 잠복기(6~48시간)가 지난 8일부터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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