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운수업체 서울~양양고속도 이용
이동시간 20분ㆍ요금 1000원 내려
5개 운수업체 40년 만에 노선 변경
강원 춘천에서 강릉 등 영동권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43년 만에 개편됐다.
강원여객과 강원흥업, 강원고속, 동해상사고속, 영암고속 등 5개 버스업체는 강릉을 비롯해 동해ㆍ삼척에서 춘천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서울~양양고속도로로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 노선은 1975년부터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을 경유했다.
이들 버스업체는 하루 운행횟수 18회(편도 기준) 중 12회를 서울~양양고속도로를 경유해 운행한다.
이에 따라 강릉~춘천 간 소요시간은 현재 2시간20분에서 2시간으로 20분 줄어든다. 요금도 1만1,700원에서 1만700원으로 1,000원 내린다.
하지만 평창과 횡성 일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하루 여섯 차례는 종전대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 장평과 횡성(2회)을 경유해 운행한다. 강릉~춘천 간 시외버스 이용객은 하루 평균 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