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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학교 풀무원 케이크 먹은 뒤 집단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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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학교 풀무원 케이크 먹은 뒤 집단식중독

입력
2018.09.06 15:44
수정
2018.09.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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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등 4곳 112명 의심증세

납품된 21개 학교 추가 조사

전북도교육청 전경.
전북도교육청 전경.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풀무원 제품을 먹고 동시 다발적으로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선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4개 학교에서 112명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검사 결과 환자와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으며 식품안전당국은 해당 제품의 유통판매를 잠정 중단시켰다.

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3명, 익산의 한 중학교에서 42명, 완주의 한 중학교에서 23명, 장수의 한 초등학교에서 14명 등 112명의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학생들은 지난 5일부터 고열과 함께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4개 학교 모두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종합서비스 계열사인 풀무원푸드머스에서 공급하는 조각 케이크를 급식용으로 공급받았다. 도교육청은 케이크를 납품 받은 21개 학교에서도 의심 환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에는 풀무원 계열사 식품을 일절 사용하지 말 것을 긴급 지시했다. 지난 3일부터 이 업체의 케이크를 먹은 전북, 경북, 부산, 경남, 경기, 대구 등지의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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