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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재난 대비용 긴급구호품 적십자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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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재난 대비용 긴급구호품 적십자에 전달

입력
2018.09.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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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과 적십자사 봉사자들이 긴급구호품을 포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임직원과 적십자사 봉사자들이 긴급구호품을 포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6일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에서 5억원 상당의 긴급구호품 6,373세트를 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태풍과 수해 등 재난 발생시 이재민에게 지급하는 구호품 세트에는 담요 의류 비누 수건 면도기 등 13종의 생활필수품이 포장돼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긴급구호품들을 전국 15개 지사에 분산 비축한 뒤 재난재해 발생시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69억원 상당의 긴급구호품 9만5,000세트를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경북 포항 지진과 강원도 산불, 중부지역 호우 피해 이재민들에게 4,156세트, 올해는 태풍 솔릭 및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구호품이 지원됐다.

지난 7월 라오스댐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현지 이재민들에게도 구호품이 전달됐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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