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해거티가 603마력의 포르쉐 911 튜닝카를 공개했다.

클래식카 전문 보험사 해거티가 독특한 튜닝카를 선보였다.

이번에 해거티가 공개한 튜닝카는 1975년식 포르쉐 911이지만 엔진 사운드가 심상치 않다. 그 사운드에서는 미국에서 개발한 고성능 V8 스포츠카나 레이스카의 존재감이 느껴진다.

이 튜닝카의 이름은 '프랑켄 911'으로 명명되었는데 시트 뒤쪽에 자리한 포르쉐 공냉식 엔진을 거두고 GM 그룹의 강력한 파워트레인, LS6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다.

GM의 LS6 엔진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 판매되었던 쉐보레 콜벳 Z06와 캐딜락의 슈퍼 세단 중 하나인 CTS-V에 적용된 엔진으로 GM 스몰블록 엔진 중 하나다.

LS 시리즈로 대표되는 GM의 스몰블록 엔진들은 OHV의 간단한 구조와 V8 엔진 특유의 강력한 출력 그리고 컴팩트하고 가벼운 무게 등의 특성으로 튜닝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게다가 조금만 손질하더라도 출력을 대거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강점까지 갖춰 적은 비용으로 출력 향상을 이뤄내는 최적의 선택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LS6 엔진은 5.7L의 거대한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포르쉐의 기존 엔진을 제거한 자리에 특별한 손질 없이 장착될 수 있었으며 수냉 장치를 추가했음에도 되려 무게가 줄어드는 효과를 이뤄냈다.

LS6 엔진을 탑재하며 프랑켄 911은 최고 출력 603마력을 자랑하며 V8 엔진 고유의 불규칙하지만 웅장한 천둥 소리를 내지르게 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프랑켄 911에 적용된 튜닝 파츠 및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점이다.

차량을 공개하고 관련 영상을 배포한 해거티는 튜닝 내역과 함께 구체적인 주행 성능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프랑켄 911은 603마력과 V8 엔진 특유의 사운드로 어떤 무대에서도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끄는 차량임에는 분명하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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