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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만성 우울증으로 괴로워했던 아들의 죽음

입력
2018.09.0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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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My beautiful son died five years ago. He chose his death by hanging - suicide. He had suffered for years, and all our love couldn’t help him. He once told me, “Mom, I don’t want to live like this anymore. I want to be with Jesus.”

애비 선생님께: 제 소중한 아들은 5년 전에 죽었습니다. 아들은 목을 매달아서 죽음을 택했습니다. 자살을 했어요. 아이는 몇 년 동안 괴로워했고, 우리 모두의 사랑은 아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들은 전에 제게 이런 말을 했어요, “엄마, 저는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예수님의 곁으로 가고 싶어요.”

We know we will see him again. Still, I find it hard to tell people how he died. I know I don’t have to, but it still haunts me sometimes. I’d like to know how others who have been through the same thing feel about this. Thank you for your support.

MOM IN CONNECTICUT

우리는 아들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전 사람들에게 아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얘기하는 것이 힘들어요. 저도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지만, 아직도 가끔 그 기억이 저를 괴롭힙니다. 저는 저와 똑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요. 선생님의 도움에 감사합니다.

코네티컷 주의 엄마 독자

DEAR MOM: I’m sorry about the death of your son, who suffered from severe chronic depression. When there is a suicide, the family can experience a range of emotions - including anger, sadness and guilt. When a child commits suicide there can also be feelings of self-recrimination. If that’s the case with you, please seek counseling.

엄마 독자 분께: 심한 만성 우울증에 괴로워했던 독자 분 아드님의 죽음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누군가 자살을 하면, 그 가족들은 여러 가지의 감정들을 느끼게 됩니다. 분노, 슬픔 그리고 죄책감을 포함해서요. 자식이 자살을 했을 경우엔 자신을 질책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독자 분이 그런 경우라면 상담을 받아보세요.

I’m sure that when your letter is published, I’ll hear from readers who will share their experiences. If you will visit the American Foundation for Suicide Prevention website, www.afsp.org, you can search for a suicide survivor support group in your area, because talking with others who have experienced this can be helpful.

독자 분의 편지가 발행되면, 경험을 공유해줄 독자 분들의 편지가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미국 자살 방지 협회의 웹사이트인 www.afsp.org에 가서 독자 분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자살 생존자 협력 단체를 찾아 보세요.

[주요 어휘]

haunt 괴롭히다, 기억이 떠오르다 (=to disturb or distress; cause to have anxiety; trouble; worry)

chronic 만성적인 (=continuing for a long time; constantly recurring)

counseling 상담 (=professional guidance in resolving personal conflicts and emotional problems)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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