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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식품이야기] 홍삼ㆍ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과 상관관계 및 하루 섭취량 등 확인해야

입력
2018.09.10 22:2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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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사항 꼼꼼히 살펴야

윤혜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과장

홍삼
홍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명절 등에 건강기능식품을 선물로 주고받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는 제품 선택에 곤란을 겪기에 개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참고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은 홍삼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홍삼 제품은 4년근 이상의 수삼을 쪄서 익혀 말린 홍삼을 이용해 분말화하거나 물, 주정 등으로 추출ㆍ여과ㆍ농축 또는 식용미생물로 발효해 제조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면역력 증진ㆍ피로개선ㆍ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ㆍ기억력 개선ㆍ항산화ㆍ갱년기 여성 건강 도움 등 6가지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또한, 홍삼 제품의 하루 섭취량은 2.4~80㎎이나 기능성에 따라 하루 섭취량이 다르므로 원하는 기능성에 대한 하루 섭취량을 확인 후 먹어야 한다. 다만, 당뇨병약, 혈액항응고제와 같은 의약품 복용 시에는 질환 치료에 바람직하지 않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러스 등 19종의 미생물 가운데 한 종 이상 미생물을 혼합해 배양ㆍ건조한 것이다.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ㆍ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대해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하루 섭취량은 108~1010CFU(Colony Forming Unit, 집락형성단위)이며, 이보다 많이 섭취해도 기능성이 더 좋아지지는 않는다. 다만, 병이 있거나 의약품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ㆍ알레르기 체질 등은 개인에 따라 과민반응을 나타낼 수 있음ㆍ어린이가 함부로 섭취하지 않도록 하루 섭취량 방법을 지도할 것ㆍ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에 대한 섭취 시 주의사항이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는 건강관리에 필요한 기능성 및 섭취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가 아니므로 효과를 맹신하기보다는 건강 생활 유지를 위한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윤혜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과장
윤혜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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