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혜리가 남다른 '볼링 사랑'을 고백했다.

혜리는 4일 서울 모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물괴'를 위해 활 연습을 한 것을 언급하며 "내가 예전에 '아육대'(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양궁 은메달을 땄다"고 말했다.

그는 "양궁 할 때도 되게 좋았다. 실은 내가 아시안게임, 올림픽 같은 것을 종목을 하나도 안 빠지고 다 좋아한다. 올림픽을 유럽에서 할 때도 밤새서 다 본다"면서 스포츠 매니아임을 털어놨다.

혜리는 "중계 안 하는 종목들은 어플을 다운 받아서 본다. 누가 금메달 땄고 이기고 하는 걸 다 안다. 동계 올림픽, 하계 올림픽 다 좋아한다"며 "TV로만 보던 양궁을 처음 쏠 때 너무 좋았다. (영화에서) 명이도 활을 쏘는데 좀 다르다. 연습 할 때 아플 때도 있었는데 스스로 '되게 멋있어'라고 생각했다"며 크게 웃었다.

그는 "스포츠 경기를 좋아하는 게 많이 도움이 됐다. 어릴 때부터 올림픽을 원래 너무 좋아했다. 숙소생활 할 때도 멤버들은 다 자는데 혼자 밤을 새서 봤다. 아침에 일어나면 멤버들한테 얘기해주고, 그래서 언니들도 나 때문에 (경기를) 많이 보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혜리는 또 "이번에 아시안게임도 다 봤다. 내 낙이었다. 볼링은 TV 중계를 왜 안 해주나. 이걸 꼭 써달라.(웃음) 금메달을 그렇게 따는데. 이번에 어플로 다운 받아서 봤는데 점수도 안 나오고 중계도 안 나오더라. 선수들 던지는 것만 나온다. 몇 점인지 모르니까 그냥 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볼링선수 중에 은메달 딴 분이 나랑 같은 볼링장에 다닌다. 같이 밥도 먹고 볼링도 같이 치고 했었다. 하지만 선수라서 내가 범접할 수 없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혜리는 스포츠 영화에 출연을 하는 것도 좋다고 털어놓으며, "경기를 너무 좋아한다. 호불호가 보통 있지 않나. 난 구기종목도 좋아하고 수영도 좋아하고 정말 다 좋아한다. 예전에 '아육대' MC를 했을 때도 처음엔 어떻게 하나 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까 마음 속에 본 것들이 남아서 나도 모르게 하게 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나의 최애 종목은 볼링이다. 보는 거로 재밌는 건 펜싱이다. 지금 배워볼까 생각도 하고 있다. 소진 언니가 배웠는데 재밌다고 하더라"며 눈을 빛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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