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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국대사관의 특별한 이벤트, 'UK 트랙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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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국대사관의 특별한 이벤트, 'UK 트랙 데이'

입력
2018.09.0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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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는 특별한 트랙데이가 개최되었다.

영국대사관이 개최한 이 특별한 트랙데이는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를 시작으로 멕라렌, 애스턴 마틴, 로터스 등이 각 브랜드들 대표하는 차량들을 투입하여 영국 브랜드의 매력과 가치를 느끼게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영국대사관이 영국 자동차 산업의 가치를 강조하며 그 우수성을 알리는 캠페인인 '오토모티브 이즈 그레이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의 완성차 브랜드 관계자들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그리고 영국대사관의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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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tive is GREAT

오토모티브 이즈 그레이트(Automotive is GREAT) 캠페인은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영국대사관의 특별한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주요 목적은 영국 자동차 산업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영국과 한국 양국에서 자동차 산업 부문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것에 있다. 이와 함께 '영국맛'으로 대표되는 영국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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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가 환영사와 기조 발언에 나섰다.

사이먼 스미스 대사는 "영국 자동차 산업은 풍부한 유산과 영국 디자인만의 강점, 끊임 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유례없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분석하며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 내 영국차량 판매 성장'을 통해 한국이 어느새 아시아 3위 시장에 이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이먼 스미스 대사는 "영국이 더 이상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는다고 알려졌지만 영국은 여전히 연간 170만 대에 육박하는 자동차 생산국이며 자율주행 및 저탄소차 부분에서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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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데이에 앞서 중요한 것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의 발표에 이어서 트랙 데이의 운영과 교육을 담당하는 이창우 인스트럭터가 마이크를 잡았다. 이창우 인스트럭터는 본격적인 트랙 데이의 시작에 앞서 기본적인 트랙, 주행 그리고 안전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창우 인스트럭터는 "다른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이 안전"이라고 거듭 강조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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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드라이버들이 함께 한 UK 트랙 데이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영국 차량들을 경험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기 때문에 많은 차량을 운전할 인스트럭터가 필요했다. 이에 아트라스BX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에 출전 중인 김종겸을 시작으로 조선희, 강민재, 박규승, 배선환 등의 많은 인스트럭터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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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를 가득 채운 영국 차량들

UK 트랙 데이가 진행되는 피트 공간에서는 영국의 차량들이 전시되어 이목을 끌었다. 고급스러운 플래그십 SUV인 레인지로버를 시작해 애스턴 마틴과 재규어 XJ 그리고 로터스 등이 현장을 찾은 이들을 맞이했다. 각 차량 옆에는 브랜드의 담당자들이 위치해 질문에 대한 답을 건네며 영국차의 매력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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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켠에는 레이싱 시뮬레이터가 마련되어 현장을 찾은 사람들이 게임을 통해 서로의 랩타임을 비교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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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트랙 데이의 메인 이벤트

UK 트랙 데이의 메인 이벤트는 바로 다이내믹한 레이아웃을 가진 인제스피디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택시 타임이었다. 전문 드라이버들이 인스트럭터로 참가해 영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차량들을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선보이는 시간이었다. 실제 애스턴 마틴 DB11과 멕라렌 650S 스파이더, 로터스 엑시지, 3-일레븐, 재규어 F-타입 P300 등이 서킷을 달릴 준비를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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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현장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헬멧을 착용하고 각 차량에 탑승해 짧지만 강렬한 드라이빙을 경험했다. 특히 슈퍼카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멕라렌과 애스턴 마틴의 차량들은 맹렬한 사운드를 내질렀으며 로터스들은 극한의 경량화로 구성된 짜릿한 드라이빙, 그리고 재규어는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과시하며 현장을 찾은 이들을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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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제스피디움 B 코스 부분에서는 인스트럭터의 인솔에 따라 자신의 영국 차량으로 주행을 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역동적인 코너가 연이어 펼쳐지는 B 코스에서 다양한 영국 차량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서킷을 달리는 못브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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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의 영국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판매 성장을 통해 한국 시장이 어느새 아시아 내 세번째로 큰 영국차 수입국이 되었다"라며 "이외의 다양한 현상을 통해 양국은 이미 자동차 산업에서 강력한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두 국가 간에 얻을 수 있는 잠재력 또한 무궁무진하다"라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 또한 언급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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