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한화 독거미 전차, 호주 방산시장 두드린다

알림

한화 독거미 전차, 호주 방산시장 두드린다

입력
2018.09.04 17:09
수정
2018.09.04 18:01
24면
0 0

오세아니아 최대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첫 참가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 겨냥 마케팅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4일부터 6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18(Land Forces 2018)’에 통합 부스를 열고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화 제공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4일부터 6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18(Land Forces 2018)’에 통합 부스를 열고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화 제공

방위산업체를 계열사로 둔 한화그룹이 호주 환경 맞춤형 전차를 앞세워 호주 방산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는 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막한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Land Forces) 2018’에 국내 업체로는 처음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랜드포스에서 두 업체는 통합 부스를 마련하고 전 세계 고객을 상대로 마케팅에 나섰다.

한화는 특히 호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을 겨냥해 ‘AS 21 레드백(REDBACK) 장갑차’의 프로토타입 모형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레드백은 호주에서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거미인 ‘붉은배과부거미(redback spider)’에서 따온 이름이다. AS 21 레드백 장갑차는 우리 군에서 이미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방호력, 화력 성능 등을 높인 미래형 궤도 장갑차다.

한화는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 한화지상방산의 수출형 K9 자주포와 국방로봇, 한화디펜스의 K21-105 경전차와 비호복합 대공화기 등 다양한 무기 체계를 전시했으며, 잠수함용 리튬전지 체계도 선보였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는 “랜드포스는 호주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중요한 전시회”라며 “경쟁력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시해 호주 국방부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