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캡처

인기 개인방송 진행자(BJ) 철구(이예준ㆍ29)가 생방송 중 ‘아내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철구 측은 “실제 상황이 아닌 연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철구는 지난달 30일 밤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지인 문제로 아내 외질혜(전지혜ㆍ23)와 다투던 중 아내의 머리를 오른손으로 한 차례 세게 밀쳤다. 그리고 “넌 좀 나가라”고 소리친 뒤 욕설을 뱉었다. 외질혜도 “짜증난다”며 철구의 뒤통수를 한 차례 쳤다. 당시 철구의 생방송에 접속해 있던 네티즌은 중계 방송을 포함해 약 3만 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철구의 방송국에서 해당 장면은 삭제된 상태다. 철구 측 관계자는 3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수만 명이 보고 있는 방송인데 어떻게 진짜 아내를 때릴 수 있겠느냐. 모두 연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체 영상에서 문제가 될 장면만 악의적으로 잘라낸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간장을 머리에 붓거나, 창문을 깨부수는 등 생방송 중 각종 기행으로 도마에 올랐던 철구는 지난해에도 ‘아내 폭행’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철구는 아내 외질혜와 함께 아프리카TV 방송에 출연해 “어그로(관심) 끄는 거다. 누가 그런 영상을 찍었다면 공개 좀 해달라”며 적극 부인했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며 “철구에게 가이드(주의) 조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관련 기사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