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루카 모드리치. A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최고의 축구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2018년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로 호날두와 모드리치, 살라흐 등 최종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투표, 팬 투표, 미디어 투표(가중치 각 25%)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앞서 이들 3명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도 나란히 올랐고, 모드리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드리치는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3연패를 이끌고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에 앞장선 점을 인정 받았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에 앞장섰고, 1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역대 최다인 5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여섯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살라흐는 리버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주도했고, EPL에서 32골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편, 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상은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양분해왔다. 호날두는 2008년과 2016년, 2017년 수상했고, 메시는 2009년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통합 운영된 FIFA 발롱도르는 호날두가 2013년, 2014년 수상했고 메시는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수상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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