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7월 23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지지자들에게 자신을 음해하는 여론전이 벌어질 경우 ‘댓글 달기’ 등 온라인 대응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 ‘페북 친구님들께 부탁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 지사는 “왜곡 조작 언론들이 융단 폭격을 가할 때, 제 주장과 진실을 ‘공유하기’나 ‘좋아요’라도 눌러 이웃에게 알려주는 친구가 꼭 필요하다. 반박 댓글도 한번 써 달라”며 구체적인 온라인 대응 방법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은 저의 SNS 중에서 가장 큰 방패이자 무기”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 5,000명을 백제의 계백 장군이 이끈 5,000 결사대에 비유했다. 황산벌에서 김유신의 5만 신라군과 맞선 5,000명의 백제군은 ‘결사항전’을 상징한다. 이 지사는 “깨어있는 의식과 조직된 힘으로 함께 싸우면 5,000명으로도 얼마든지 역사를 바꿀 수 있다”며 “가볍게 시작한 글이 갑자기 백제의 ‘5,000 결사대’가 떠오를 만큼 심각해지고 말았다”고 적었다.

이 지사는 글 마지막에 “작은 한 마리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을 만든다”며 지지자들에게 또 한 번 온라인 대응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페이스북 캡처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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