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ㆍ무안황토갯벌축제 9일 개막

역사도 알고 갯벌 소중함도 느끼고

지난해 전남 해남군 우수영 울돌목에서 열린 명량대첩축제 중 이순신장군 명량해전 재현 장면. 전남도 제공

가을철인 9월을 맞아 전남지역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이색축제가 준비됐다. 특히 이번 전남 가을축제는 숙박객을 위한 다양한 야간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전남도는 전남대표적 역사문화축제인 2018 명량대첩축제가 7일부터 사흘간‘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란 주제로 해남군 우수영관광지와 진도군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명량대첩축제는 명량대첩을 선양하고 관광 명소화하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전남도민의 호국ㆍ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축제의 백미인 명량해전 재현이 예년과 다르게 박진감과 리얼리티 극대화를 위해 영화‘명량’의 특수효과 팀이 합류했다. 초탐선 TNT 폭파, 해상과 육상 무대의 전투신, 수중 폭파 등 생동감 있는 해전재현이 펼쳐진다. 또 해남과 진도주민들이 참여하는 구국의 행렬인 출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해남 풍물놀이와 진도북놀이, 해상 퍼레이드, 출정식, 해전 재현,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평화의 헌화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축제는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 한ㆍ중ㆍ일 평화로운 현재와 미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치러진다. 야간 볼거리와 축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새롭게 신설되는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미디어퍼포먼스, OST가요제, 강강술래 등이 열리고, 조선수군캠프, 명량캠핑존 등은 과거와 미래,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관광객들의 체류를 이끌어 냈다.

이밖에 조선시대 의상 및 수군복식체험, 충무공 활쏘기, 어록쓰기, 울돌목 물살체험, 판옥선 카트 타기 등 역사 체험 부스와 진돗개, 명량키즈랜드, 핸드메이드, 100원 오락실 등 추억과 감성이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2017 황토갯벌축제 참가한 관광객들이 낙지, 조개잡이 등 갯벌체험에 열중이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은 ‘제6회 무안황토갯벌축제’에 무안황토갯벌랜드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숙박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황토갯벌랜드는 무안생태갯벌과학관을 중심으로 분재테마전시관과 농게쉼터 등 볼거리 이외에도 황토이글루, 황토움막, 캐러밴, 오토캠핑장 등의 숙박시설을 갖춘 무안 대표 체류형 관광지다.

제6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7일부터 사흘간 갯벌습지보호지역 1호인 무안군 해제면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황토갯벌 1㎥의 가치’란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갯벌 생태체험, 그리고 황토갯벌에서 생산된 명품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축제는 ‘풍요깃발 퍼레이드’와 ‘황토갯벌 화합의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황토갯벌 올림피아드, 황토갯벌 운동회, 갯벌 올림피아 등이 열린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갯벌에서 즐기는 ‘낙지ㆍ농게잡기 체험’과 물길이 들어오는 길목에서 손맛을 느껴보는 ‘망둥어 낚시 체험’은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잡아보는 황토갯벌 축제만의 독특한 체험거리이다.

또 무안황토갯벌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갯벌머드탕’, ‘무안황토탕’, ‘황토놀이터’등의 다양한 체험존도 황토갯벌에서의 생동감과 재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황토갯벌랜드는 람사르습지 및 전국 최초 갯벌습지 보호구역,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청정 무안갯벌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무더운 더위를 식히고 먹고, 보고, 체험하는 가족축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인기 기사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