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조성 후 65개 업체가 둥지…메디시티 주축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입주 기업들이 단지 내 우수한 인력들과의 시너지효과와 지역 우수인재 활용, 입주기업 지원 등에 힘입어 높은 이전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첨복단지가 ‘메디시티 대구’의 주축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3년 대구첨복단지 조성 이후 65개 업체가 첨복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나노레이, 종로의료기 등은 본사까지 이전해 대구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입주업체들은 ‘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 만족 요소로 꼽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성메디칼’은 대구 첨복단지가 의료분야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2016년 1호로 첨복단지에 연구소를 설립했다. 첨복재단 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으로 공인시험검사에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송인금 인성메디칼 대표이사는 “투자와 교육 등 장점으로 늘고 있는 입주기업 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연구소가 개발한 새로운 생산시설로 일자리 창출과 매물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에스테틱 레이저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루트로닉’은 의료업체의 결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첨복재단 비전, 연구개발 환경 등을 강점으로 보고 첨복단지 내 연구소를 설립했다. 황혜령 루트로닉 대표이사는 “공동과제수행을 통한 연구개발의 시너지와 재단에서 보유한 첨단임상 분석 장비 및 연구개발 장비 활용이 크게 도움된다”며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한 매출증대와 조기시장 선점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 기술선점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첨복단지는 2009년부터 글로벌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최고 수준의 의료연구 인프라를 집적해 2013년 조성을 마쳤다. 첨복단지 내 정부 핵심연구 지원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의약생산센터를 축으로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사업화(기술이전) ▦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공동연구를 통한 의료기기 인허가 ▦공공기관 유일 완제 및 원료의약품 GMP 인증 획득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곽갑열 대구시 의료허브조성과장은 “첨복단지는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의료 클러스터로서 우수 의료기업 유치를 통한 의료산업 발전, 지역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발전과 메디시티 대구 구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의료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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