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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ㆍ윤미래 등 힙합 가수 8명 출연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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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ㆍ윤미래 등 힙합 가수 8명 출연료 기부

입력
2018.09.03 15:07
수정
2018.09.03 19:0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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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를 비롯, 비와이, 도끼 등 지난 1일 인천에서 열린 ‘갓 오브 힙합’ 공연에 참가했던 출연진 전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료를 기부했다.

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들은 1일 공연에 앞서 ‘사랑의 열매’ 김연순 사무총장을 만나 출연료 기부를 약정하고 ‘나눔리더’ 가입식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타이거JK, 윤미래 부부와 비지, 비와이, 도끼, 더콰이엇, 헤이즈, 김하온 등 8명이 출연했으며 이들 모두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앞서 이번 공연의 기획사 ㈜쿤엔터테인먼트와 공연 투자사 엘림블록체인도 지난 7월 16일 사랑의 열매와 ‘사랑나눔 기부 협약식’을 갖고 티켓 판매에 따른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번 가입식에서 타이거JK는 “돌아가신 아버지는 모든 사람들이 잘 살길 바라셨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내 옆에서 응원하고 함께 해 주는 윤미래에게 가장 고맙다”며 각별한 애정도 과시했다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했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는 2014년 타이거JK의 부친 별세 후 ‘베풀고 살라’는 유지에 따라 당시 보유 중이던 은행 예금 등 금융자산을 모두 기부했으며,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에 1억원 기부 등 평소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고 모금회는 덧붙였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나눔에 앞장서 참여해 주어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나눔리더는 사랑의열매에 100만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1년 내 기부하기로 약정한 개인 기부자를 위한 모금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부터 기부를 모집하고 있다.

최진주기자 pariscm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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